한국은행은 28일 조동철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교수, 이일형 대외경제정책연구원장, 고승범 금융위원회 상임위원, 신인석 자본시장연구원장을 추천했다고 밝혔다. 조 교수는 기획재정부, 이 원장은 한국은행, 고 위원은 금융위원회, 신 원장은 대한상공회의소에서 각각 추천했다.
이들은 현재 7명의 금통위원 중 다음달 20일 임기가 만료되는 하성근, 문우식, 정해방, 정순원 위원에 이어 4년간 금통위에서 활동하게 된다.
조동철 교수는 한국개발연구원(KDI) 부연구위원와 선임연구위원, 재정경제부 장관자문관 겸 거시경제팀장, 미래기획위원회 위원 등을 거쳐 현재는 KDI 국제정책대학원 교수와 수석이코노미스트로 재직 중이다.
고승범 위원은 금융위 금융정책국장, 금융위 사무처장을 지냈으며 지난해부터 금융위 삼임위원으로 있다.
신인석 원장은 KDI 연구위원, 국민경제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을 거쳐 2014년부터는 자본시장연구원장에 재직 중이다.
한은은 각 기관이 후보를 추천하는 공문을 보내오면 이를 취합해 인사혁신처에 보내 임명을 요청하게 되고, 대통령의 임명을 거쳐 최종 선임된다.
한편 현 금통위원들은 오는 19일 마지막 금통위를 남겨두고 있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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