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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마감]상하이지수, 2주來 최대 하락…3000선 재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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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혜원 기자] 24일 중국 증시는 2주 만에 가장 큰 폭으로 하락하면서 3000선 아래로 다시 떨어졌다.

중국 증시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일 대비 1.63% 하락한 2960.97에 거래를 마쳤다.
CSI300지수는 1.7% 떨어진 3181.85에, 선전종합지수는 1.39% 내린 1876.11에 마감됐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1% 하락 출발했다가 오전에 잠시 낙폭을 줄였으나 오후 들어 2% 가까이 떨어지는 등 변동성이 컸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이번 주 들어 두 차례 3000선을 내줬다.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속에 국제유가 등 원자재 가격 하락세가 대형 기업의 실적 악화를 초래할 것이라는 전망이 악재로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밤사이 국제유가는 공급 과잉 우려가 다시 살아나면서 배럴당 40달러대가 또 무너졌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5월 인도분은 전날보다 1.66달러(4.0%) 내린 배럴당 39.79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상하이 증시에서는 에너지(-2.37%)·금융(-1.82%)·원자재(-1.21%) 업종이 일제히 미끄러졌다. 시노펙과 페트로차이나는 각각 2.58%, 1.93% 하락했다. 페트로차이나는 지난 1999년 이래 최악의 실적을 냈다는 소식에 4거래일 연속 떨어졌다.

상하이 소재 쉬펀즈 투자의 왕천 파트너는 "여전히 중국 경제는 우울한 수준"이라며 "연내 뚜렷한 회복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면 기업의 실적도 나아지지 않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혜원 기자 kimhy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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