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개 스타트업 입주 가능한 국내 최대 규모
창업->성장->글로벌 진출까지 지원
"올해 말 200개, 10년 내 1000개 키운다"
[아시아경제 안하늘 기자] 정부가 10년간 1000개 이상의 기술 창업기업을 창출한다는 계획을 밝혔다.
스타트업 캠퍼스는 2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이 입주할 수 있는 국내 최대 규모 입주공간, ICBM(IoT, Cloud, Big data, Mobile) 관련 창업·혁신지원기관, 창조경제혁신센터, 국내외 민간 액셀러레이터(육성기관), 글로벌기업(SAP) 등이 모여있다.
특히 캠퍼스 내에 창업지원 핵심시설 및 인프라 등을 집적하고, 스타트업과 성장단계별 벤처창업 및 기술혁신 지원기관·투자사 등을 함께 배치했다. 이를 통해 '창업 → 성장 → 글로벌 진출' 등 창업 전주기에 걸쳐 체계적인 지원을 할 전망이다.
미래부와 경기도는 SAP, 요즈마 그룹, 월드링크, TEDCO, ACE(Block 71) 등 해외 창업지원기관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스타트업 캠퍼스의 글로벌 창업 허브 기능 강화를 위한 협력체계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또 전국 창조경제혁신센터, 문화창조벤처단지 등의 지원으로 개발된 신기술·혁신제품에 대한 투자·판매·수출 접점을 확대하기 위한 상설 전시관이 마련된다. 전시관에는 전국 혁신센터의 보육기업 등이 개발한 35종의 혁신상품과 신기술 모형·영상 등이 상설 전시된다.
이밖에 국내 창업기업에 대한 기업·상품 정보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하고 지속적으로 확충한다. 창업기업 정보가 전 세계 투자자·바이어 등에게 소개될 수 있도록 글로벌 기업정보 사이트인 '크런치베이스(Crunchbase)'와도 공유할 계획이다.
아울러 경기센터·KOTRA가 협업을 통해 맞춤형 수출 확대 지원, 스타트업의 해외투자 유치 기회 확대 제공, 85개국 125개 KOTRA 무역관과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 지원 등 글로벌 비즈니스 진출 지원 기능도 대폭 강화된다.
스타트업 캠퍼스의 창조경제 혁신상품 전시관을 종합거점으로 문화창조벤처단지, KOTRA까지 국내 3개소에 상설 전시관이 구축될 예정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200개 이상의 유망 창업기업이 입주하고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향후 10년간 1000개 이상의 기술 창업기업 탄생될 것을 예상한다"며 "2017년말 조성을 목표로 추진되고 있는 제2판교밸리를 통해 글로벌 기업을 유치하고 컨퍼런스·전시공간 등 확충하면 판교창조경제밸리가 창조경제의 선도적인 클러스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하늘 기자 ahn70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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