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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아동학대 사회안전망 더 촘촘하게 한다

최종수정 2016.03.20 15:59 기사입력 2016.03.20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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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동학대 예방·피해아동 조기발견 위한 아동보호종합대책 마련"
" 시·자치구·아동보호전문기관 참여 실무협의회 구성"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광역시가 아동학대를 예방하고 피해아동을 조기 발견하기 위해 아동보호종합대책을 마련해 사회안전망을 더욱 촘촘히 했다.

이번 아동보호종합대책은 지난달 24일 시와 시의회, 자치구,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여한 합동현장간담회 등 유관기관의 의견 수렴을 거쳐 수립됐다.

종합대책 주요 내용은 유관기관과의 협조체계 강화, 예방교육 및 홍보 강화, 아동학대 조기발견 및 신속대응체계 구축, 지역사회 복지자원 연계를 통한 지속적인 사후관리 등이다.

시는 종합대책에 따라 시, 자치구, 아동보호전문기관 등이 참여하는 실무협의회를 구성해 아동학대 예방과 피해아동 조기 발견을 위한 협력 강화 방안을 마련하고 유관기관 간 연계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한, 아동학대 신고의무자 직군이 확대됨에 따라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과 함께 자치구 주도로 예방교육을 내실있게 실시하고, 통장, 부녀회장단과 각종 협의회 등 지역 사회 리더들을 대상으로 ‘아동학대 신고 모바일 앱 내려받기 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아울러 영유아 학대 아동을 적극 발굴하기 위해 필수예방접종 미실시 아동의 양육환경 실태를 점검하고 학령기 미취학 및 장기결석 아동에 대한 합동 가정방문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학대피해 및 보호대상 아동에 대해서는 드림스타트 및 희망복지지원단 등 지역사회 복지 자원을 연계해 적극적으로 사후관리해 아동학대 재발을 막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아동학대 가해자의 80%가 부모로 나타나고 있다. 지역사회 전체가 모든 아이가 내 아이라는 생각으로 이웃 아이들을 관심과 사랑으로 보살펴주기를 바란다”며 “인권도시를 표방한 광주는 사회적 약자인 아동들의 안전과 행복을 저해하는 아동학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지혜와 역량을 모아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의 아동학대 신고접수는 2014년 163건, 2015년 253건으로 55% 증가했다. 학대 사건 발생 시 광주아동보호전문기관에서 즉시 현장에 출동해 신속 대응하고, 학대 예방을 위한 홍보와 교육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또한, 시는 올해 초 학대피해아동쉼터 1곳을 증설해 총 2곳에서 남녀를 구분 보호하고, 아동 관련 조례를 통합해 광주광역시아동보호 및 복지증진에 관한 조례를 개정하는 등 아동학대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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