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남구(청장 최영호)는 오는 19일 오후 4시 광주월드컵경기장 광주FC 홈 개막전 경기에서 오카리나 공연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이에 남구는 흔쾌히 수락하고 관내에서 활동 중인 12개 오카리나 마을밴드와 오카리나 협동조합, 동호회원 등 300여명이 하프타임 때 초청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연주곡은 ‘아리랑’과 ‘미키마우스 행진곡’ 등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남구는 지난해 8월 마을 주민들이 오카리나 악기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이를 통해 지역 공동체 정신을 회복하는 문화 복지 구현 모델을 만들기 위해 ‘오카리나 마을밴드’ 구성을 추진해 왔으며 현재 월산동을 비롯해 방림동, 효덕동, 노대동, 봉선동, 주월동 등 남구 관내 곳곳에서 ‘오카리나 마을밴드’가 다채로운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남구와 오카리나 음악도시 문화진흥회는 각 마을의 거점공간에서 오카리나 배우기와 마을노래 만들기, 마을 탐방 및 스토리텔링, 재능기부 공연 등 이웃간 즐거운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마을밴드를 이끌어갈 16명의 마을 코디네이터를 양성한 바 있다.
박선강 기자 skpark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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