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15개 동에서 각 동별 살피미요원 5명씩 선발, 총 75명이 활동
광진 현장살피미는 동네 취약지역의 안전위해요인과 불편사항 등을 주민이 직접 찾아내 신고함으로써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2014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살피미 요원은 전체 15개 동 주민센터에서 5명씩 선발한 총75명으로 이들은 동 담당자로부터 역할과 활동내용, 신고방법 등 간단한 사전교육을 받은 후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신고분야는 교통, 도로, 청소, 주택건축, 치수방재, 가로정비, 보건, 공원녹지, 환경 등 총12개 분야 67개 항목으로 ▲ 도로 및 보도파손 ▲ 쓰레기 무단투기 ▲ 불법광고물 정비 ▲ 보안등 고장 등 일상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는 민원이라면 무엇이든 신고할 수 있다.
신고방법은 현장에서 생활불편사항을 발견하면 스마트폰을 이용해‘서울스마트 불편신고’앱을 다운로드 한 후 내용을 입력하면 된다. 또 120 다산콜센터로 전화하거나 응답소 홈페이지(
신고된 민원은 구 담당자가 현장을 확인해 신속히 처리하고, 처리결과를 현장살피미 요원에게 문자와 이메일로 알려준다.
또 적극적으로 활동하는 현장살피미 요원에 대해서는 연말에 서울특별시장 표창도 수여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현장살피미 요원들은 각 동별로 동장, 환경순찰 담당공무원과 함께하는 주민합동 환경순찰에도 참여하게 된다.
동절기와 하절기 각 한 달씩을 제외, 연중 월 2회 현장 합동순찰을 실시해 주민불편사항 및 안전위험요소 등을 찾아내 감사담당관으로 제출한다. 감사담당관에서는 이를 즉시 시정조치 할 수 있도록 관련부서에 이관하며, 정비가 완료된 건에 대해서는 현장점검을 재실시해 보완사항 유무를 확인한다.
지난해 광진 현장살피미 활동결과 총 5583건의 주민불편사항이 구에 신고돼 정비를 완료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각 동 현장살피미 요원은 누구보다 지역의 사정을 잘 알고 있는 만큼 피부로 느껴왔던 생활 속 불편사항을 적극 건의해주기 바란다”며“앞으로도 구는 현장 중심에서 구민과 소통하며 구민들이 안심하고 편안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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