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제17회 구례산수유꽃축제 개최"
[아시아경제 이진택 기자]지금 남도 구례에 가면 산수유꽃이 지리산 자락을 노랗게 물들이는 멋진 풍경을 볼 수 있다. 봄을 재촉하는 산수유가 꽃망울을 터트리자 하루라도 먼저 봄을 맞으려는 상춘객들의 발길이 시작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산수유나무가 가장 많이 자라고 있는 구례 산수유 마을이 바로 그곳이다.
특히 올해는 산수유꽃을 잘 관람할 수 있도록 산책로가 신규 조성되었다. 코스에 다양한 프로그램이 배치되어 있어 가족, 연인, 친구와 함께하면 더욱 즐거운 봄꽃 마중길이 될 것으로 보인다.
또한, 문화관광해설사로부터 구례산수유농업의 특징, 산수유꽃축제에 대한 재미있는 이야기도 들을 수 있어 힐링은 물론 자녀들의 현장체험 교육으로도 안성맞춤이다. 프로그램 참가 방법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축제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축제 기간 내내 다양한 문화공연도 준비되어 있다.
구례 산수유꽃축제는 전국에서 상춘객이 찾는 만큼 구례군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통정보를 사전에 확인하는 것도 좋다. 군 관계자는 “주말에 축제장으로 가는 주도로는 교통량이 많이 지체가 심하다”며 “임시주차장 이용 후 도보로 이동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주차장 위치, 도보 이동 코스, 추천 경로 등 축제 교통정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 또는 리플렛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기동 구례군수는 “산수유꽃축제는 이제 전국에서 관광객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대표 봄꽃축제로 발전했다”며 “즐겁고 편안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축제 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산수유꽃 개화 상황, 축제 일정, 교통, 숙박 등 여행정보는 구례군 문화관광 홈페이지(http://tour.gurye.go.kr) 및 산수유꽃축제 홈페이지(http://www.sansuyu.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진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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