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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캐피탈, 팀 최다연승으로 7년 만에 정규리그 우승(종합)

최종수정 2018.09.12 00:45 기사입력 2016.02.25 2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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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도로공사, 기업은행에 풀세트 승…PO행 실낱 희망

우승컵 들어 올리는 문성민[사진=김현민 기자]

[안산=아시아경제 김흥순 기자] 남자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이 7년 만에 정규리그 정상에 올랐다.

현대캐피탈은 25일 안산 상록수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5~2016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OK저축은행에 세트스코어 3-0(25-20 25-16 25-22)으로 이겨 우승을 확정했다. 이 승리로 26승8패(승점 75)를 기록하며 2위 OK저축은행(승점 68)과 격차를 7점으로 벌렸다. 남은 두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이 모두 패하더라도 OK저축은행이 얻을 수 있는 최대승점이 74점이라 순위가 바뀌지 않는다.
현대캐피탈이 정규리그에서 우승하기는 2008~2009시즌 이후 7년 만이다. 챔피언결정전 직행 티켓을 따내며 다음달 18일부터 2위와 3위 플레이오프 승자와 5전3선승제로 대결해 2006~2007시즌 이후 9년 만의 정상 등극에 도전한다.

현대캐피탈은 팀 통산 최다연승 기록도 경신했다. 지난달 2일 우리카드와의 원정경기(3-0 승)부터 최근 열여섯 경기를 모두 따내며 2005~2006시즌 달성한 15연승을 넘어섰다. 한 팀이 단일시즌에 거둔 최다연승 기록이기도 하다. 남은 두 경기를 모두 이기면 삼성화재가 2005~2006, 2006~2007 두 시즌에 걸쳐 작성한 역대 최다 연승인 17연승마저 돌파한다.

주포 오레올 까메호는 이날 19점으로 승리를 이끌었고, 오른쪽 공격수 문성민도 두 자릿수 득점(10점)으로 힘을 보탰다. 최 감독은 올 시즌 현역은퇴와 함께 곧바로 사령탑에 올라 V리그 최초로 데뷔 시즌 우승을 일궈냈다. 역대 최연소(40)다.
현대캐피탈 최태웅 감독[사진=김현민 기자]

그는 "현대캐피탈에서 선수로서 우승하지 못한 아쉬움을 오늘로써 조금 만회한 기분"이라며 "우승이나 최다연승 같은 결과물보다 선수들이 위기를 이겨내는 모습을 보며 자신감을 얻었다"고 했다.

주장 문성민은 "배구하면서 가장 신나고 재미있게 경기를 했다. 시즌이 빨리 지나가는 느낌이 든다"고 했다. 플레잉코치 여오현은 "경기를 하면서도 선수들이 신기할 정도로 잘해냈다. 좋은 결과를 얻어 만족하지만 아직 챔피언결정전이 남았다"며 신중함을 잃지 않았다.

앞서 경북 김천체육관에서 열린 여자부 경기에서는 홈팀 한국도로공사가 IBK기업은행에 세트스코어 3-2(25-23 22-25 25-22 18-25 15-10)로 이겼다. 승점 2점을 추가하면서 13승15패(승점 39)로 GS칼텍스(12승15패·승점39)에 승수에서 앞서 5위에서 4위로 도약했다. 두 경기를 남기고 포스트시즌 진출의 마지노선인 3위 흥국생명(승점 44)을 5점 차로 추격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대한 실낱같은 희망도 이어갔다. 도로공사는 오는 29일 안방에서 흥국생명과 대결한다.

주포 레즐리 시크라가 33점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고 정대영(15점)과 황민경(11점)도 두 자릿수 득점을 보탰다. 기업은행은 리즈 맥마혼이 양 팀 가장 많은 37점을 올리고, 박정아가 한 경기 개인 최다인 31점(종전 25점)을 기록했으나 승점 1점을 얻는데 만족했다. 18승8패(승점 54)로 1위는 유지했다. 2위 현대건설(승점 51)과는 3점 차. 오는 27일 안방에서 열리는 현대건설과의 대결에서 이기면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한다.




김흥순 기자 sport@asiae.co.kr
김현민 사진기자 kimhyun8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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