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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서니 로 르노삼성 디자인 총괄, "야망과 열정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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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배경환 기자] 앤서니 로 르노삼성 부사장이 SM6에 대해 "우리들의 야망과 열정이 담긴, 눈길을 끌어모으는 아름다운 차"라고 평했다. SM6는 르노삼성이 5년만에 출시하는 신차로 이달초 사전 계약에 돌입해 지금까지 5000대 이상 계약된 상태다.

앤서니 로 르노삼성 외관 디자인 총괄 부사장

앤서니 로 르노삼성 외관 디자인 총괄 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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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로 부사장은 최근 임직원과 고객을 대상으로 SM6에 담긴 디자인 철학을 설명했다. 2011년 르노삼성 외관 디자인 총괄로 임명된 로 부사장이 홍보에 나선 것은 처음이다.
그는 단순하고(Simple), 감각적이며(Sensual), 따뜻한(Warm) 3가지 디자인 철학이 SM6에 담겨 있다고 설명했다. 로 부사장은 "필요한 요소만 선택해 단순함을 이끌어냈고, 다이내믹함을 근간으로 감각적인 차체 비율을 달성했으며, 또한 편안하고 따뜻한 가치를 고객에게 제공하는데 역점을 뒀다"고 말했다. 차량 전장, 전폭, 휠베이스 등은 물론 멀티센서와 좌석 나파가죽까지 차량 내외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며 애착을 드러냈다. 로 부사장은 "아름다운 차에는 눈길을 끄는 요소가 있게 마련"이라며 "SM6를 디자인할 때 최적의 비율을 찾기 위해 노력했다"고 덧붙였다.

SM6는 이달 1일부터 사전계약을 실시해 계약 건수가 5000대를 넘는 등 선방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이달말까지 사전계약만 최대 1만대에 달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후 석 달간 2만대, 연간 5만대 이상을 판매한다는 목표다.

르노삼성이 SM6에 역량을 집중하는 것은 그동안 신차를 출시하지 못하고 시장을 방어한 탓에 점유율이 급락했기 때문이다. SM6가 재도약을 노리는 르노삼성의 승부수인 것이다. 앞서 충청남도 태안에서 진행된 SM6 출시 행사에서 프랑수아 프로보 사장은 "SM6는 회사가 지속 성장하는 최선봉 역할 해줄 것"이라며 "르노삼성은 올해 국내에서 10만대 이상 팔고, 단계적으로 부산공장의 생산ㆍ판매대수를 30만대 이상 늘려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르노삼성 관계자는 "SM6는 분위기 반전을 위한 르노삼성의 기대작인 만큼 대외 활동을 자제해온 로 부사장까지 나서 홍보에 주력하고 있다"며 "온라인에서 SM6 별도 사이트를 운영하고 고객을 위한 맞춤 서비스도 준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국 왕립예술대학 출신인 앤서니 로 부사장은 폭스바겐과 벤츠, 제너럴모터스(GM) 등을 거쳐 2010년 르노에 합류했다. 2011년 르노디자인센터에서 르노삼성으로 옮긴 그의 대표작으로는 사브 에어로와 오펠 플렉스트임 등의 콘셉트카가 있다.



배경환 기자 khba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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