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세진중공업은 지난해 4분기 공모자금과 영업활동으로 인한 순현금을 활용해 기존에 2397억원이었던 차입금을 1987억원으로 축소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256%이었던 부채 비율이 188%까지 낮아졌다.
세진중공업은 이익률이 큰 폭으로 상승한 이유에 대해 수익성이 좋은 LPG 탱크 수주가 증대됐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전체 매출 중 LPG 탱크의 비중은 2014년 23.5%에 이어 지난해 31.3%를 기록했으며, 현재 수주현황 기준으로 2016년에는 35.7%를 예상하고 있다.
이에 대해 세진중공업 관계자는 “지난해 첫 해외 수출 계약으로 체결한 미국 중소형 조선사인 비고르사에 오는 5월 약 2920만달러 규모의 암모니아 탱크를 인도 할 예정"이라며 “해외 시장점유율 확대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해 지난 해 11월 미국 휴스턴에 영업소도 개설했다”고 덧붙였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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