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영 KDB대우증권 연구원은 11일 한국거래소 서울 사옥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최근 유가하락에 따라 에너지 시장 내 새롭게 부각되는 분야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신재생에너지와 전기차 사업에 관심을 가져야 한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들은 이미 도입기를 지나 성장기에 접어들었다는 판단에서다. 김 연구원은 "현재 이런 주장을 하기에는 풍력, 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너무 작지만 증가속도는 위협적"이라며 "지난해 태양광과 풍력 발전 설치 용략이 100GW 이상 급증하며 전년대비 20% 이상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전기차도 올해 새로운 국면을 맞이할 수 있다는 관측이 제기된다. 에너지 시장의 변화에 발맞춰 중국의 전기차 정책 지원에 뒷받침될 수 있어서다. 베이징시 환경보호국에 따르면 대기 오염의 3대 원인은 자동차 배기가스와 난방, 공장에서 나오는 오염물질인데, 이 중 자동차 배기가스를 가장 심각한 요인으로 지목했다. 이로 인해 중국 정부는 전기차 육성 방안을 확대하고 있다.
김원규 기자 wkk091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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