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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서방 '중고차' 사러 은행문 열었더니

최종수정 2016.02.10 09:00 기사입력 2016.02.10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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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 중고차 서비스 매물.

신한 중고차 서비스 매물.


[아시아경제 김대섭 기자] # 30대 초반 신혼 3년차인 김명환(가명ㆍ남)씨는 이번 설 연휴에 처가집에 갔다가 오지랖 넓은 친척 이모님에게 잔소리를 들었다. "우리 사위는 김서방이랑 한살 차이인데 이번에 새 차를 뽑았잖니. 내 용돈도 많이 챙겨주고 차도 사고 기특해". 이어 속 뒤집히는 얘기까지. "아직 차가 없지? 부지런히 벌어서 빨리 집도 사고 차도 사야지". 옆에서 이야기를 듣고 계시던 장모님이 이모에게 한마디 한다. "김서방도 올해 차 살거야 걱정하지마".

김씨는 설을 쇠고 집에 돌아와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다. 능력없는 남편인 것 같아 아내한테도 미안하다. 그러나 직장인의 빠듯한 월급에 대출까지 받으면서 신혼집을 산터라 자동차까지 구입하기에는 부담이 크다.
본가에 다녀온 후 남편의 기운빠진 모습을 보면서 미안해하던 아내가 먼저 얘기를 꺼낸다. "여보, 아직 차가 필요하지는 않지만 이모 말이 신경쓰이면 중고차라도 알아볼까? 요즘 은행에서 중고차 대출이나 매물, 시세확인 등 서비스가 잘 돼 있다고 하더라". 김씨는 아내와 함께 은행문을 열어보기로 결심한다.

최근 신한은행은 중고차 시세와 매물 등 정보를 제공하는 '신한 중고차 서비스'를 선보였다. 이 서비스에는 실거래 데이터를 분석해 정확한 판매가격을 제공한다. 비정상적인 가격의 매물을 구별할 수 있고 적정한 매매가를 짐작할 수 있다.

'실매물 확인' 서비스를 통해 차량번호 입력만으로 실제 판매용 차량인지 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또 지역별, 차종별, 편의사항별로 다양한 매물정보를 제공한다. '마이카 중고차 대출' 서비스도 진행한다.
우리은행에서도 자동차 구매 비용이 부담되는 고객들을 위해 인터넷 전용 '우리카(CAR) 행복대출' 상품을 운영한다.

대출대상은 자동차판매회사와 신차 또는 중고차 구매 목적으로 자동차매매계약을 체결한 고객으로(차량 대금 완납 후 대출불가) 서울보증보험 개인금융신용보험증권 발급이 가능한 자(운전면허증 보유 필수)이다.

대출기간은 1년 초과~6년 이내(거치기간 없음)이며 대출한도는 차량판매가격에서 선수금(계약금)을 제외한 금액 범위 내 최고 7000만원까지다. 고객의 신용등급과 연소득에 따라 대출한도는 차등 적용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wooribank.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은행권 관계자는 "중고차 구입을 위한 매물 정보와 대출 등도 은행 홈페이지 등 인터넷을 통해 쉽고 편리하게 할 수 있다"며 "따뜻한 금융을 통해 차량 구입을 위한 최적의 고객 만족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섭 기자 joas1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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