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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농식품 수출 81억弗…수출점검체계 강화"

최종수정 2016.02.04 11:00 기사입력 2016.02.04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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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확대 합동 업무보고…수출확대 계획 확정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수출 전단계 지원 추진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이동필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정부가 농식품 수출을 위해 매달 민관합동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를 개최해 수출상황을 점검키로 했다. 생산부터 마케팅까지 수출 전 단계에 일관 지원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4일 경기 화성 토마토 수출업체인 우일팜 대회의실에서 농촌진흥청 등 7개 유관기관과 농식품 수출업체, 전문가 등이 참석한 농식품 수출 업무보고회를 갖고 이러한 2016년도 농식품 수출확대 계획을 확정했다.

정부는 올해 농식품 수출 목표로 81억달러를 제시, 지난해 수출액 61억1000만달러 대비 32.5%나 높게 잡았다. 그만큼 올해를 농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큰 기회로 보고 있다.

미국의 경제가 호조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달러화 강세로 대미 수출이 개선될 전망이며,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와 1자녀 정책 폐지로 대중국 수출도 긍정적일 전망이다. 다만 일본의 마이너스 금리로 인한 엔저 장기화와 유가하락 등은 위협요인으로 분석된다.
이에 정부는 민관합동 범부처 농수산식품 수출개척협의회 개최 주기를 반기에서 월 1회로 단축하고 지자체 수출 담당 국장들이 참여하는 '수출비상점검 TF'를 매월 열기로 했다. 또 품목별 워킹그룹을 운영해 수출 상황을 수시로 점검한다.

생산부터 물류와 마케팅, 정보조사에 이르기까지 수출 전 단계에 걸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생산량 대비 수출비중이 50% 이상인 농산물 생산 단지 70곳을 수출전문단지로 지정하고 수출용 벼 재배단지도 현행 200ha에서 540ha로 확대 조성한다.

해외 소비자의 식습관에 맞춘 신상품 개발과 포장개선 등에 14억원을 지원하고, 할랄·코셔 등 해외 인증획득에 40억원을 투자한다. 수출물류비 지원사업 대상기준은 완화하고 중국 진출 확대를 위한 콜드체인 배송지원 사업을 새로 도입한다.

중국 내륙도시와 할랄시장 등을 중심으로 케이푸드페어(K-Food Fair)와 소비자 체험행사, 한류스타를 활용한 미디어 홍보 등도 추진한다.

삼계탕·파프리카(중국), 가금육·계란(홍콩), 심비디움(미국) 등에 대해 범부처 협력을 통해 검역장벽을 해소하고 농식품부와 산림청, 지자체 등이 참여하는 신품목 발굴단을 이달내로 구성해 수출잠재력이 큰 품목을 발굴해 집중 지원한다.

또 동물의약품과 사료, 농기계 등에 대한 수출 지원체계도 구축한다.

이동필 농식품부 장관은 "신흥국을 중심으로 글로벌 경기부진과 저유가 등으로 국가 전체 수출이 18.5%나 감소했으며 농식품 분야도 감소폭이 5.9%에 달할 정도로 수출에 있어 국가 위기상황임을 인식해야 한다"며 "농식품 수출 81억불 달성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각 기관들이 정교한 톱니바퀴처럼 맞물려 돌아가야 된다"고 강조했다.

농식품 수출확대 관련 기관별 역할(자료:농림축산식품부)

농식품 수출확대 관련 기관별 역할(자료:농림축산식품부)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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