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호주 20대 남성이 인도네시아 발리 여행 중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됐다.
호주 시드니모닝헤럴드는 감염 사유에 대해 이집트숲모기보다는 원숭이에 물렸기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2일 보도했다.
이 남성은 원숭이에 물리고 나서 7일 후 호주 북부의 로열 다윈 병원에서 급성 지카바이러스 진단을 받았다.
보고서는 이 남성의 감염 원인이 모기일 수도 있다면서도 "우리는 타당성 있는 감염 경로를 (원숭이로 인한) 상처로 보고 있다"라고 밝히며 원숭이 쪽에 무게를 뒀다.
앞서 인도네시아 수마트라섬 잠비주(州)에 거주하는 27세의 남성도 2014년 12월부터 지난해 4월 사이에 지카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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