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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삼성전자 '아더스' 됐다…'샤·화'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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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中서 처음으로 5위권 밖 밀려…애플은 3위
샤오미·화웨이· 비보·오포 등 中 제조사 약진…합산 점유율 46%


[아시아경제 김유리 기자] 삼성전자 가 지난해 중국 스마트폰 시장에서 처음으로 5위권 밖으로 밀려났다.
29일 시장조사업체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SA)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중국에서 지난해 4분기를 비롯해 지난해 전체 스마트폰 판매량에서도 '톱5'에 진입하지 못했다.

삼성전자가 중국에서 5위권 안에 들지 못한 것은 분기·연간 기준 모두 이번이 처음이다. 전 세계 판매량에서는 지난해 4분기 8130만대와 작년 한 해 3억1970만대의 성적으로 제조사들 가운데 1위를 차지했다.

2011년 이후 중국에서 1위 자리를 놓치지 않았던 삼성전자는 2014년 3분기에 처음으로 샤오미에 1위 자리를 빼앗겼다. 4분기에는 2위 자리마저 애플에게 내줬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유독 중국 시장에서 힘을 발휘하지 못하는 것은 내수 시장에서 영향력이 큰 샤오미·화웨이 등 중국 제조업체들의 급성장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지난해 중국 시장의 판매 1위 제조사는 샤오미였다. 중국에서만 6750만대를 팔아 15.4%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역시 중국 제조사인 화웨이가 그 뒤를 바짝 따랐다. 지난해 삼성전자·애플에 이어 글로벌 판매 1억대를 달성한 화웨이는 중국에서 6220만대를 팔았다. 점유율 14.2%에 해당하는 물량이다. 지난해 4분기만 놓고 보면 중국에서 1790만대를 판매, 같은 기간 샤오미의 판매량(1750만대)을 넘어서면서 1위에 올랐다.

3위는 애플이었다. 2014년까지 중국에서 6위에 머물렀던 애플은 2014년 하반기 출시된 '아이폰6' 돌풍 이후 지난해 중국에서 총 4950만대의 아이폰을 팔았다. 점유율은 11.3%였다.

4, 5위 역시 중국 제조업체인 비보와 오포였다. 샤오미, 화웨이, 비보, 오포 등 중국 제조사들의 중국 내 판매 점유율은 지난해 절반에 가까운 46%에 달했다.



김유리 기자 yr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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