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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동수 회장 "신기후체제, 새로운 시장 활용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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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허동수 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KBCSD) 회장(GS칼텍스 회장)은 "기업들이 온실가스 감축을 단순히 부담으로 보기보다는 적극적인 혁신을 통해 경쟁력을 높여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허 회장은 2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전라남도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과 산업계 참여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통해 "정부의 정책적 뒷받침과 기업들의 노력이 합쳐진다면 신(新)기후체제 하의 산업생태계를 새로운 시장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서울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이번 정책토론회는 KBCSD와 전라남도가 공동으로 주최했다.

이번 토론회에는 이낙연 전남도지사, 허동수 KBCSD 회장, 허명수 GS건설 부회장, 허수영 롯데케미칼 사장, 우상선 효성 사장, 고경모 미래창조과학부 차관보 등 산업계 최고경영자(CEO)와 정부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해 전남도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계획에 대해 많은 관심을 보였다.

허 회장은 "최근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한층 높아진 가운데, 작년 12월 파리협정이 타결되면서 우리 기업들은 새로운 패러다임에 직면하게 됏다"며 "이번 전남도의 계획은 산업계가 당면한 기후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활용하고 '녹색시장'이라는 성장모멘텀 창출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그는 "앞으로 다가올 신기후체제에 보다 효과적으로 대비하고 새로운 시장을 주도하기 위해서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산업계가 협력하여 새로운 파트너십을 구축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전남도는 에너지 프로슈머 등 새로운 산업생태계 변화를 반영하고 경기불황에 따른 주력산업의 수출 감소와 생산성 저하에 대비하기 위해, 에너지 신산업 중심의 '에너지산업 육성 10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올해부터 에너지 관련기업 700개 유치와 일자리 3만개 창출 등의 목표를 발표했다.

전남도는 이를 위해 앞으로 탄소제로 에너지 자립섬 50개 조성과 에너지전기자동차 중심의 에너지 신산업 육성, 빛가람 에너지밸리의 성공적인 조성, 신재생에너지사업 본격 추진 등 3개 분야로 추진할 계획이다.

이낙연 전남도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향후 에너지자립섬 50개를 제주도보다 5년 먼저 추진할 예정"이라며 "한전 KDN과 업무협약을 통해 흑산도를 에너지자립섬 성공모델을 만들어 나가는 등 전라남도가 기업하기 좋은 곳, 살기 좋은 곳으로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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