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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親盧개념 불분명…선대위 운영에 문제 없을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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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선거대책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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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김종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장은 25일 "친노(親盧·친노무현계), 친노패권주의가 내부 갈등속에서 부각됐는데 실질적으로 친노라는 정치가 뚜렷히 드러나는 것은 없다"며 "(선대위 운영에) 별다른 문제가 있으리라 보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MBC와의 인터뷰에서 "선대위를 구성하고 난 뒤 여러 얘기가 나오고 있는데, 사실 구성 과정에서 누구의 얘기도 듣지 않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더민주는 지난 22일 당무위원회를 열고 김 위원장을 포함한 16명의 선대위 인선안을 의결했다. 이와 관련해 16명의 선대위원중 상당수가 당내 주류인 친노에 속하거나, 문재인 대표가 영입한 인사라는 지적이 일기도 했다.

김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내부에서 저 나름대로 샅샅이 살펴보는 과정 속에서 16명이 선택된 것"이라며 "새롭게 영입된 분들도 상당수 들어왔는데, 개별적으로 봤을 때 (친노라고) 단정적으로 얘기하기 곤란한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또 앞서 '선대위에 친노성향의 인사를 포함시키지 않겠다'고 밝힌데 대해서는 "말을 번복한 것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나름대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고 생각해서 선대위원도 이렇게 (인선)했는데, 밖에서 보시는 분들의 시각에 따라 여러가지로 얘기할 수 있다고 본다"며 "앞으로 (선거를) 끌어가는 과정에서 결과가 어떻게 나타냐느냐를 보시면 된다"고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문 대표의 지역구 차출론에 대해서는 전략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는 "문 대표의 출마 여부는 본인의 의사에 달려있어 뭐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다"면서도 "문 대표가 어디를 출마해야 목표달성에 효과적이냐, 혹은 문 대표가 전국을 뛰어다니며 지원하는 것이 효과적이냐는 별개로 판단해봐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김 위원장은 야권연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인정한다고 전했다. 그는 "야권연대가 필요하다는 것에 대해서는 인정한다"면서도 "일여다야(一與多野) 구도로 (야권이) 분열양상을 보이고 있는데 최종적으로는 유권자가 현명하게 판단해 결정하리라고 본다"고 밝혔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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