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종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23일 포스코켐텍에 대해 "지난해 매출액을 비롯한 모든 이익 지표가 하락한 것은 유가 급락에 따른 케미칼사업(화성 부산물 판매)부문의 부진 때문"이라고 밝혔다.
변 연구원은 유가의 추가 하락이 없다면, 포스코켐텍의 화성 부산물 판매사업 수익성은 다시 손익분기점 수준 혹은 그 이상으로 회복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그는 "올해 평균 유가를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기준 41달러로 전망했을 때 포스코켐텍의 올해 화성 부산물 판매에서의 수익성은 개선돼 정상화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켐텍의 이차전지음극재 매출액은 지난 해 90억원에서 올해는 400억원 수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이러한 상황을 종합할 때 포스코켐텍의 올해 실적은 매출액이 6.2% 늘어난 1조2971억원, 영업이익은 88.6% 증가한 1056억원, 당기순이익은 140.6% 늘어난 776억원으로 기대해 볼 만 하다"고 진단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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