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6-5'.
세계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의 2015/2016시즌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상금왕 2연패'에 대한 배당률이다. 유명 스포츠 도박업체 스카이베트는 20일(한국시간) 6-5로 예상했다. 맞춘다고 해도 불과 20% 정도 수익을 얻을 수 있어 도박이라고 하기 무색할 정도다. 한 마디로 거의 확실하다는 이야기다.
메이저대회 우승 가능성 역시 연장선상에 있다. 웨스트게이트 라스베이거스 슈퍼북은 스피스의 '메이저 1승 이상' 배당률을 3-2로 내걸었다. 매킬로이 8-5, 데이 9-4로 '빅 3'의 확률이 엄청나다. SBC뉴스의 "최근 5년간 마스터스에서 세계랭킹 1~3위 선수가 정상에 오른 적이 없다"는 분석이 재미있다. 스피스가 4대 메이저를 모두 쓸어 담아 '그랜드슬램'을 달성하는 데 걸린 배당률은 80-1이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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