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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학기제, 학생-교사-학부모 모두 만족도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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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생활·교우관계·자기주도학습 역량 개선 효과

[아시아경제 조인경 기자] 올해 중학교 자유학기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지난해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한 결과 자유학기제가 시행된 학교의 학생과 학부모, 교사 만족도가 일반 학교보다 높게 나타났다.
20일 교육부가 자유학기제를 시범 운영한 42개 연구학교와 자율적으로 운영한 2473개 희망학교, 자유학기제가 운영되지 않은 일반학교 42곳의 학생과 교사, 학부모 12만1979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2학기 학교생활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연구학교 학생들의 전반적 만족도는 5점 만점을 기준으로 자유학기 전 평균 3.87점에서 사후 4.04점으로 0.17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희망학교 학생 역시 만족도가 0.17점 오른 3.95점을 기록했다. 반면 일반학교 학생들의 만족도는 3.60점에서 3.69점으로 0.09점 상승하는데 그쳤다.

특히 교우관계에 대한 사전-사후 만족도는 일반학교 학생들은 감소한 반면 자유학기제 운영학교의 학생들은 상승했고, 자유학기제 운영학교 학생들은 진로탐색역량, 미래지향적역량, 자기효능감 영역 등의 교육결과에서 가장 큰 변화를 느꼈다고 답했다.
교사들의 전반적 만족도 역시 연구학교 교사는 3.93점에서 4.22점으로 0.29점, 희망학교 교사는 3.85점에서 4.11점으로 0.26점 각각 상승했다. 특히, 수업 방법과 평가 방법 만족도를 포함하고 있는 '교육과정 및 수업' 영역의 사전-사후 만족도가 가장 큰 변화폭을 보이고 있어 자유학기제를 통해 수업과 평가가 개선되고 있는 것으로 교사들은 판단했다.

일반학교 교사의 만족도 역시 3.77점에서 3.93점으로 상승했으나 연구학교나 희망학교 교사보다 만족도 상승폭이 적었다.

학부모들의 전반적 만족도 역시 연구학교와 희망학교의 경우 각각 0.17점, 0.14점 상승해 0.05점 상승한 일반학교 학부모보다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교사 관계, 교우 관계에 대한 학부모 만족도 결과에서 일반학교는 0.01점 낮아진 반면 연구학교는 0.10점, 희망학교 0.09점 개선됐다고 응답해 대조를 보였다.

교육부는 "자유학기제를 운영한 학교가 수업방법 개선과 학교생활 행복감, 학교 구성원간 관계 만족도 등 학교생활 전 영역에 걸쳐 일반학교보다 만족도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조인경 기자 ikj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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