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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설적 록밴드 이글스의 '글렌 프레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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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970년대 전설적인 미국 록밴드 이글스의 기타리스트 글렌 프레이가 67세로 생을 마감했다.

이글스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병마와 용감하게 싸워온 프레이가 월요일 미국 뉴욕에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프레이는 류마티즘 관절염과 급성 궤양성 대장염을 앓다가 최근 합병증까지 겹쳐 수술을 앞두고 있었다.
드러머 겸 보컬 돈 헨리는 성명을 통해 "프레이는 지구상의 수많은 사람들의 삶에 영향을 줬고 그가 없는 세상은 매우 낯설다"며 "매 순간 나는 그와 함께였다는 것에 감사할 것"이라고 애도했다.

프레이와 헨리가 결성한 이글스는 '호텔 캘리포니아(Hotel California)' '라이프 인 더 패스트 레인(Life int he Fast Lane)' 등 숱한 히트곡을 남겼다. 특히 프레이는 이글스를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알린 곡 '테이크 잇 이지(Take It Easy)'의 가사를 쓰고 직접 노래를 불렀다.

이 록밴드는 총 7장의 정규 앨범으로 전 세계에서 1억2000만장의 앨범 판매고를 올리면서 그래미상을 6차례나 수상했다. 14년간의 결별 이후 재결합한 1994년 이후에도 큰 인기를 이어가며 1998년에는 로큰롤 명예의 전당(Rock and Roll Hall of Fame) 공연 부문에 이름을 올렸으며, 1976년도에 발표한 'Their Greatest Hits 1971-1975' 앨범은 2900만장의 판매고를 올리기도 했다.
프레이의 솔로 히트곡으로는 '더 히트 이즈 온(The Heat is On)' '스머글러스 블루스(Smuggler's Blues)' 등이 있다.

한편 이글스는 지난해 미국 예술분야의 종사자에게 주는 가장 큰 영예인 '케네디센터상' 수상자로 결정됐지만 프레이의 건강 악화로 수상식에 참석하지 않았다. 대신 케네디센터는 올해 이글스를 기리는 행사를 따로 마련할 계획이었다. 이글스는 한국의 팬들과는 지난 2011년 3월 내한공연으로 통해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조우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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