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납치 여성 지하 감옥에 가두고 성폭행한 남성, 언론 보도 때문에…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여성을 가둔 지하 감옥. 사진=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캡처

여성을 가둔 지하 감옥. 사진=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캡처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납치한 여성을 지하 감옥에 감금하고 성폭행한 의사가 붙잡혔다.

17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인디펜던트 등은 스웨덴에서 30대 여성을 지하 감옥에 가둬놓고 성폭행한 38살 남성 의사가 경찰에 체포됐다고 보도했다.
이 남성은 스톡홀름에 사는 한 여성에게 수면제를 넣은 딸기를 먹여 잠들게 한 뒤 차에 태워 563㎞가량 떨어진 자신의 집으로 데려왔다. 그는 운전하는 동안 신분을 숨기기 위해 두 개의 고무 마스크를 번갈아 쓰며 각각 노인과 수염이 긴 남성으로 위장했다.

집에 도착한 뒤에는 여성을 60㎡ 남짓한 지하 감옥에 6일 동안 가둔 채 강제로 약을 먹인 뒤 성폭행과 폭행 등을 일삼았다.

지하 감옥은 약 30㎝ 두께의 콘크리트벽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침대와 테이블 등이 놓인 침실에 화장실, 부엌이 딸렸다.
경찰은 남성이 여성 납치·감금 용도로 5년에 걸쳐 지하 감옥을 지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범인은 경찰이 여성을 찾고 있다는 언론 보도를 접하고 당황해 여성을 경찰서에 데려다 주고 실종이 아니라고 경찰에 말하도록 시켰다가 덜미를 잡혔다. 여성은 처음에는 별일이 없었다고 말했지만, 이를 수상하게 여긴 경찰의 추궁에 피해 사실을 털어놨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