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는 15일 참고자료를 내고, "편광필름사업은 전자재료 부문의 핵심 사업으로 사업 매각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밝혔다.
경영진은 "편광필름은 전자재료부문의 주요 사업으로 글로벌 디스플레이 시장에서의 사업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올해 하반기 중국 우시 공장 준공을 계기로 글로벌 시장에서 확실한 강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며 육성의지를 내비쳤다.
지난해 9월에는 중국 우시공업지구에 연산 3400만㎡ 규모의 편광필름 공장을 착공했고 올해 하반기 중 양산을 개시한다. 이는 48인치 기준 연간 2500만대의 LCD TV를 생산할 수 있는 물량이다.
또 삼성SDI는 "디스플레이 업계의 투자가 확대되고 있는 베트남에 편광필름 후공정 라인 진출을 검토하고 있으며, LCD용 외에 OLED·차량용 필름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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