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미국서 IS 추종자가 경찰관에 총격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미국 필라델피아의 한 경찰관이 7일(현지시간) 밤 순찰근무 중 '이슬람국가(IS)' 추종자를 자처하는 30개 남성의 총격을 받고 다쳤다고 미국 언론들이 8일 보도했다.

필라델피아 경찰에 따르면 제시 하트네트(33) 경관은 경찰차를 운전하면서 7일 밤 11시 40분께 필라델피아 시 서부의 한 교차로를 지나던 중 총격을 받았다.
용의자인 에드워드 아처(30)는 차량의 운전석을 향해 총을 쐈다. 현장을 담은 동영상에 따르면 한때 용의자의 총기가 한때 차량 안으로 들어올 정도로 근접한 거리였다.

운전석에 앉은 상태로 총격을 받은 하트네트 경관이 곧바로 응사하면서 용의자도 3곳에 총상을 입었다.

용의자는 하트네트 경관의 추격을 받으면서 도주하다가, 현장에 출동한 경찰에 체포됐다.
하트네트 경관은 팔이 부러지고 신경이 손상됐으나 병원에 옮겨진 후 의식이 있었으며, 수술 후에도 안정된 상태로 알려졌다.

용의자는 조사과정에서 "이슬람과 정반대되는 법을 경찰이 비호하고 있다는 말을 했다"고 전했다.

로스 경찰국장은 "명확한 범행 동기는 없다"고 말했으며 범행에 다른 사람이 연루된 정황도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용의자의 어머니는 지역 언론에 아들이 독실한 이슬람교도라고 말했다.

아처는 2014년 3월 폭행 및 불법무기 소지와 관련해 유죄를 인정한 뒤 보석으로 풀려난 적이 있으며, 현재 위조 혐의와 관련해 또 다른 재판이 진행되고 있다고 AP는 법원 자료를 인용해 보도했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민희진 갈등에도…'컴백' 뉴진스 새 앨범 재킷 공개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국내이슈

  • 때리고 던지고 휘두르고…난민 12명 뉴욕 한복판서 집단 난투극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해외이슈

  • [포토] '벌써 여름?'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포토PICK

  • 신형 GV70 내달 출시…부분변경 디자인 공개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