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하나은행이 신한은행을 꺾고 단독 2위 자리를 차지했다.
하나은행은 8일 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5-2016 KDB생명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인천 신한은행과의 홈경기에서 69-58로 승리했다.
1쿼터 하나은행과 신한은행은 외곽포를 주고받았다. 신한은행 윤미지(27)와 김단비(26)가 먼저 쏘아 올렸고, 하나은행도 김이슬(22)과 김정은(29)이 3점 슛을 터뜨리며 맞섰다. 결국은 첼시 리(28)와 휴스턴의 골밑 우위를 앞세운 하나은행이 1쿼터를 18-13으로 앞섰다.
2쿼터 점수 차가 더 벌어졌다. 신한은행은 2쿼터 5분 30초가 지나서야 겨우 두 점(2쿼터 8득점)을 집어넣었다. 전반 신한은행의 2점 슛 성공률은 28%(5/18)에 불과했다. 페인트존에서 강세를 보인 하나은행은 착실히 점수를 쌓았고, 마지막 공격에선 2쿼터 중반 교체 투입된 김정은의 석 점 슛까지 나왔다. 전반은 33-21로 하나은행이 앞섰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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