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애 연구원은 "비비고, 장류, 조미료 등 고마진 제품군의 판매호조에 힘입어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4%, 15%씩 성장할 전망"이라며 "소재식품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 성장, 영업이익률은 5%를 기록하며 흑자전환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2016년 바이오부문 영업이익은 전년 보다 50% 늘어난 1960억원으로 예상했다. 최근 중국 라이신 Spot 가격은 t당 약 8550위안으로 11월 초 저점 대비 약 17% 상승한 상황이다.
박 연구원은 "경쟁사들 감산에 따른 유통 재고 물량의 소진과 추세적으로 하락하던 중국 옥수수 가격이 소폭 반등한 점 때문"이라며 "2016년 라이신 평균 판가는 1320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 높아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주가는 2016년 음식료 업종 평균 PER 대비 20% 이상 할인된 저평가 상태라고 진단했다.
박 연구원은 "앞으로 3년 동안 매출액과 영업이익 성장률은 각각 6%, 10%를 기록할 전망"이라며 "국내식품 시장에서 지배적인 점유율, 탁월한 제품개발력으로 시장 선도, 바이오 사업부 턴어라운드 기대감 등에도 불구하고 극심한 저평가 상태로 현 주가 수준에서 매수할 것으로 권고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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