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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가 골프복 없어서 못 판다…100만원 니트 '품절' 행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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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없어서 못파는 100만원짜리 골프니트
-20~30대 젊은층 수요 늘어 디자인 차별화된 초고가 프리미엄 골프웨어 불티

(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에서는 지난 24일 독창적인 디자인의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MARK & LONA)'를 호남지역 최초로 단독 입점 시켰다. 마크앤로나는 카무플라주(Camouflage; 군대에서 쓰이는 위장) 무늬의 남성 재킷, 호피무늬와 화려한 색상의 여성 골프바지 등을 비롯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높은 기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트렌디 골프웨어 브랜드이다.판매하는 상품의 가격대는 카라티셔츠 19만 8천원부터 45만 8천원까지, 바람막이 점퍼 39만 8천원에서 43만 8천원, 바지 39만 8천원에서 43만 9천원이다

(주)광주신세계(대표이사 유신열)에서는 지난 24일 독창적인 디자인의 골프웨어 브랜드 '마크앤로나(MARK & LONA)'를 호남지역 최초로 단독 입점 시켰다. 마크앤로나는 카무플라주(Camouflage; 군대에서 쓰이는 위장) 무늬의 남성 재킷, 호피무늬와 화려한 색상의 여성 골프바지 등을 비롯한 감각적인 디자인과 높은 기능성을 함께 추구하는 트렌디 골프웨어 브랜드이다.판매하는 상품의 가격대는 카라티셔츠 19만 8천원부터 45만 8천원까지, 바람막이 점퍼 39만 8천원에서 43만 8천원, 바지 39만 8천원에서 43만 9천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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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임혜선 기자]"디즈니 콜라보레이션 캐시미어 니트는 지금 사이즈가 없습니다. 전국 품절이에요."
5일 서울 신세계백화점의 골프웨어브랜드 마크앤로나 매장은 평일인데도 손님들로 북적였다. 같은 층에 있는 제이린드버그, 던롭, 파리게이츠 매장도 사정이 비슷했다. 마크앤로나 매장 직원은 "블랙 색상 제품은 이미 다 팔렸다"면서 "시즌 제품이라 구할 수 없다"고 말했다.

초고가의 프리미엄 골프웨어 브랜드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 20~30대 젊은층이 골프를 즐기기 시작하면서 차별화된 디자인의 의류를 입으려는 수요가 증가한 덕분이다. 제품 가격대가 타이틀리스트, 캘러웨이 등 다른 골프웨어 브랜드보다 30% 가량 비싸다. 마크앤로나 가격은 티셔츠 30만원대, 바지 50만원대, 니트 70~100만원대, 점퍼 100만원대다.

스타워즈, 디즈니와 협업한 라인의 제품의 경우는 재고가 거의 없는 상황이다. 디즈니 디자인이 새겨진 99만8000원짜리 캐시미어 니트 블랙색상은 이미 다 팔렸다. 마크앤로나는 일본 디자이너 마츠무라 토모야키가 2008년 론칭한 브랜드다. 국내에는 신세계백화점이 지난해 3월 들여왔다.
불과 2~3년 전까지만 해도 골프웨어는 수요가 한정된 탓에 매력적인 시장이 아니었다. 게다가 주요 골프웨어 소비자인 50대 중장년층이 아웃도어 제품을 주로 찾으면서 백화점에서도 찬밥 취급을 받았다.

하지만 최근 판도가 급격히 바뀌었다. 골프를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지면서 시장이 커진데다 골프복종의 범위가 캐주얼까지 확대되면서 일상복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이다.

젊은 연령층이 자신의 개성을 살리기 위해 차별화된 디자인을 찾으면서 프리미엄 브랜드의 매출이 증가하고 있다.

현대백화점 카드 분석 결과를 보면 20~30대 고객의 골프 매출은 2013년 5.1%, 2014년 10.3%, 지난해 15.9%로 증가세다. 브랜드 매출 비중도 30~40대가 높다. 제이린드버그의 지난해 매출은 전년보다 40% 늘었다. 마크앤로나 매출도 계획보다 150% 증가하는 등 순항 중이다. 마크앤로나 매출 가운데 30~40대의 비중이 60%가 넘는다. 20대도 10%를 차지한다. 제이린드버그 역시 30~40대가 주요 매출원이다.
제이린드버그 관계자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일상복으로 입어도 손색이 없어 젊은 계층에서 인기다"면서 "최근에는 골프백, 파우치 등 액세서리 라인을 강화해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영완 신세계백화점 골프바이어는 "죽어있던 골프시장이 젊은 세대가 유입되면서 확대되고 있다"면서 "취향이 분명한 20~30대 소비자들이 세련되고 개성있는 골프복을 찾고 있어 프리미엄브랜드의 성장은 지속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망했다.

한편, 프리미엄 브랜드의 인기와 함께 골프웨어 시장도 봄바람이 불고 있다. 롯데백화점의 지난해 골프의류 매출은 전년보다 17.9% 증가했다.



임혜선 기자 lhsr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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