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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모닝증시] 2016년 병신년 출발…기업 실적 부진으로 부담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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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016년 '병신년(丙申年)' 새해 첫 주식시장이 4일 개장한다. 지난주 코스피와 코스닥지수는 각각 1961.3, 682.3으로 2015년 거래를 마무리했다. 지난 한주간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은 2988억원을 순매수,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4099억원, 1614억원을 순매도했다.

새해 첫 주 주식시장은 기업들의 4분기 실적 전망치가 악화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12월 수출지표 마저 부진하게 발표돼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 실적 부진이 전체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는 만큼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모멘텀이 분명한 종목 위주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필요하다.
◆윤영교 LIG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코스피지수는 1950~2000선 범위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한다. 달러 강세 완화에 따른 시장 여건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에 따라 국내 증시에 외국인 매수가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 매수에 따른 가격 상승이 예상되는 대형주 중심으로 매수 전략을 가져갈 필요가 있다. 시중금리 상승에 따른 수혜가 예상되는 보험 등 일부 금융업종에도 관심을 기울일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다.

◆이준희 NH투자증권 연구원=이번주 본격적으로 4분기 프리어닝 시즌에 접어든다는 점에서 투자자들의 관심은 이제 실적으로 넘어갈 전망이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이후 2015년 4분기 및 2016년 연간 영업이익 전망치의 하향조정세가 지속되고 있어 지수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전망이다. 실적시즌을 앞두고 실적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음을 감안할 때 업종 및 종목별 대응에 있어서도 모멘텀이 분명한 종목 위주의 단기 트레이딩 전략이 보다 유리해 보인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2015년 연말 흐름이 2016년 연초에도 지속될 전망이다. 1월 중순까지 코스피 약세, 코스닥 강세 구도를 예상하고 있다. 코스닥의 단기 등락과정을 비중확대의 기회로 적극 활용, 업종별 대응전략을 강화해야 한다. 코스닥 업종 중 실적개선세와 외국인·기관 수급모멘텀이 유효한 증권, 소매(유통), 미디어 업종과 이슈모멘텀을 기대할 수 있는 디스플레이(OLED), 소프트웨어(사물인터넷), 자동차·부품(미래차)업종에도 관심을 가져야 한다.
◆조병현 유안타증권 연구원=4분기 실적 시즌에 대해서 기대보다는 우려가 크게 형성돼 있다. 기업 이익이라는 펀더멘털에 입각해서만 보더라도 1월 초, 실적 시즌에 대한 부담감은 대형주 및 가치주로의 적극적인 관심 이전을 방해할 수 있는 요인 중 하나로 작용하게 될 가능성이 높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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