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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전! 총선]정진 "파주의 '구태정치' 타파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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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 예비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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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함량 미달 정치인이 워낙 많다. 국회의원의 3분의 1은 없는 게 도와주는 분들이다."

내년 총선에서 파주갑에 출사표를 던진 정진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구태정치'를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3일 아시아경제와의 전화인터뷰에서 "온통 부패와 갑(甲)질, 비리로 얼룩져 있는 게 파주 지역의 실정"이라고 토로하며 이같이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현 시장(이재홍 파주시장)은 운수업체 등으로부터 청탁과 함께 뇌물을 받은 혐의로 불구속 기소돼 1심 재판 중이고, 전임 시장은 정치자금법·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벌금 150만원이 확정돼 5년 동안 출마를 못한다"면서 "현역인 윤후덕 의원도 갑(甲)질 논란에 휩싸여 있다"고 설명했다.

구태정치에 신물이 난 정 예비후보는 직접 출마를 결심했다. 그는 출마선언문에서 "케케묵은 구태정치를 없애고 민의가 찬란하게 뿌리내리는 국회를 만들어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정치를 만드는데 밀알이 되고자 한다"고 밝혔다.

정 예비후보는 또한 현재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다. 본인이 만든 정책이 제대로 실현되지 못하는 '답답함'이 그를 출마케 만든 또 다른 이유다. 그는 "열린우리당에서 부터 13년째 정책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부의장 등을 해왔다"면서 "국회의원이 (정책이) 당론인지 아닌지 (잘 모르고) 엉뚱한 것에 찬성하는 일이 비일비재했다. 답답해서 나섰다"고 말했다.
그의 대표적 지역공약은 ▲GTX와 3호선 연장 ▲운정지구의 IT업무지구화다. 정 예비후보는 "GTX를 운정까지 연장하려 한다"면서 "가장 좋은 방법이 베드타운으로 돼있는 운정3지구를 3D 디스플레이를 바탕으로 IT벤처타운으로 만드는 것"이라고 각오를 내비쳤다.

정치신인인 정 예비후보에게 난항을 거듭하는 선거구 획정은 심각한 걸림돌이다. 그는 "(선거구 획정이 안 돼) 후원회를 못 연다"면서 "깨끗한 정치를 하려면 깨끗한 돈으로 해야 하는데 소액·단순 모금을 할 수 있는 후원회를 열지 못하면 저는 어떻게 하라는 거냐"고 반문했다.

계속되는 당 내홍도 정 예비후보를 곤혹스럽게 한다. 그는 "지역에서 '탈당 할거냐, 말거냐'를 계속 물어본다”면서 "물어보는 것에 답하느라 정작 제 포부, 정책은 말씀드릴 시간이 별로 없다"고 전했다. 인터뷰가 진행된 이날에도 김한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가 당내에서 9번째로 탈당을 선언했다.

▲참여연대 정책위원 ▲총리실산하 민주화운동 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수석전문위원 ▲방위사업 추진위원회 위원 ▲국회 정책연구위원 ▲동국대학교 정치학과 겸임교수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원회 부의장(현)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박사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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