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몰락한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미국ㆍ사진)의 인기가 갈수록 시들해지고 있다는데….
이번에는 미국의 여론조사기관 해리스 폴이 최근 발표한 역대 최고의 스포츠스타 랭킹이다. 2009년 2위에서 8위로 뚝 떨어졌다. 지난해 9월 미국의 성인 2368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다. '농구황제' 마이클 조던(미국)이 2009년 1위, 6년 만의 집계에서 또 다시 1위에 올랐다. '시대와 상관없이 가장 뛰어난 스포츠스타'를 묻는 질문에서 성별과 인종, 세대, 지역별 모두 가장 많은 표를 얻었다.
'아이스하키의 전설' 웨인 그레츠키(캐나다)가 10위다. 바로 골프 세계랭킹 8위 더스틴 존슨(미국)의 장인이다. 2014년 8월 돌연 잠정 은퇴를 선언해 '코카인 논란'까지 불거졌다가 지난해 3월 캐딜락챔피언십을 제패해 건재함을 과시한 선수다. 존슨은 웨인의 딸 폴리나와 약혼했고, 지난해 1월 아들을 얻었다. 축구선수는 펠레가 가장 많은 표를 얻었지만 '톱 10' 진입에 실패했다.
김현준 골프전문기자 golf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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