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이버거래소는 농수산물 사이버거래가 급증하고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사이버거래 공급업체는 8800여개로 구매업체는 단체급식전자조달 참여학교와 B2C회원을 포함해 6만9000여개가 사이버거래에 참여하고 있다.
단체급식전자조달은 경기지역 신규학교 참여 확대로 이용학교 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현재 전국 7943개 학교가 참여하고 있다.
기업간거래는 품목별로 양곡, 청과, 축산, 가공식품 순으로 많이 거래됐으며, 거래유형별로 정가매매와 견적거래를 통해 대부분 이뤄지고 있다.
특히 올해 기업간거래에서는 조곡 거래규모가 8만9726t, 1190억원에 달하는 등 급속한 상승세를 보이며 주요 거래 품목으로 떠오르고 있다.
김재수 aT 사장은 "농수산물 사이버거래도 국내에서 국외로, 인터넷에서 모바일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해외 역직구와 모바일거래·간편결제 시스템 도입, 거래 실적의 빅데이터화로 비즈니스모델 개발 등을 도입해 농업의 대반격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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