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오전 11시에 진행될 기증식에는 안내견 파트너로 선정된 시각장애인들과 그 가족, 안내견의 성장과 훈련을 담당한 자원봉사자, 안내견 훈련사 및 삼성화재 임직원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이번에 안내견을 기증받는 시각장애인은 총 8명으로, 시각장애교사 김경민 씨(28세·여), 유은희 씨(30세·여), 회사원 노영관 씨(38세·남), 회사원 안윤환 씨(28세·남), 대학생 김수빈 씨(21세·남), 맹학생 채교준 씨(53세·남), 뮤지션 이민석 씨(28세·남), 대만인 후앙칭주 씨(26세·여) 등이다.
이 중 김수빈, 채교준, 이민석, 후앙칭주 씨는 안내견과 처음으로 생활하게 됐고, 김경민, 유은희, 노영관, 안윤환 씨는 기존 안내견이 은퇴해 재분양 받는다.
삼성화재 안내견학교는 지난 1993년 문을 연 후 삼성화재가 에버랜드에 위탁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총 182마리의 안내견을 무상으로 기증해 현재는 61마리가 활발히 활동 중이다.
정현진 기자 jhj48@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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