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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차 남북당국회담 오늘 개성공단서 개최…포괄적 현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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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6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당국회담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오른쪽)이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지난달 26일 판문점 북측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당국회담 실무접촉에서 우리측 수석대표인 김기웅 통일부 남북회담본부장(오른쪽)이 황철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사진=통일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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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김동선 기자]남북관계의 포괄적 현안을 논의하는 제1차 남북당국회담이 오늘(11일) 오전 개성공단에서 시작된다.

남과 북은 이날 오전 10시30분께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 6층 회의실에서 대표단 전체회의를 갖고 남북관계 현안에 대해 포괄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이날 회담은 차관급 당국회담으로 우리측에서는 황부기 통일부 차관을 수석대표로 김의도 통일부 국장과 김의도 통일부 국장, 손재락 국무총리실 국장 등 3명이, 북측에서는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부국장으로 알려진 전종수 수석대표(단장)와 황철 조평통 서기국 부장, 황충성 민족경제협력연합회(민경련) 참사 등 3명이 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박근혜 정부 출범 이후 지난해 2월 고위급접촉과 올해 8월 고위당국자 접촉 등 긴급 현안을 다루는 남북 접촉이나 개성공단 남북공동위원회 등 특정 현안을 다루는 회담은 있었지만, 남북 현안을 포괄적으로 논의하는 정례 당국회담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회담에 앞서 양측은 사전에 논의 의제를 구체적으로 명시하지 않고 '각자 당면한 과제'라고 합의한 만큼 첫 회의에서는 회담 의제의 우선순위 등 의제 선정을 두고 기싸움을 펼칠 것으로 전망된다.
회담 의제로는 우리측에서 강조하는 이산가족 문제의 근본적 해결과 북측이 우선시하는 금강산관광 재개가 핵심 현안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번 회담이 8·25합의의 후속회담 성격으로 열리는 만큼 당시 합의사항이었던 민간교류 활성화 방안 등에 대해서도 의제로 거론되고 있다.

회담에 앞서 우리측 대표단은 이날 오전 8시께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본부를 출발해 오전 9시20분께 군사분계선(MDL)을 넘어 오전 9시50분께 개성공단종합지원센터에 도착할 예정이다.

양측은 오전 전체회의 이후 지원센터 구내식당에서 개별 중식을 가진후 오후 2시30분부터 오후 회의를 이어갈 예정이다. 오후 회의는 오전 회의의 결과에 따라 전체회의로 진행될지 수석대표 회의로 진행될지 결정될 예정이다.




김동선 기자 matthew@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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