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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도박 혐의’ 오승환 관련 한신 측 “일본, 도박 사건에 민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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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 star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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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진출을 노리고 있던 오승환의 원정도박 혐의 소식이 전해지자 일본 야구계가 이 사태를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고 있다.

8일 한 매체는 일본 한신 타이거스에 정통한 한 관계자의 말을 빌려 “일본에서도 도박 사건은 민감하다”며 “올 시즌 요미우리 선수가 스포츠 도박을 벌여 해고당한 사건이 있었다”고 보도했다.
이어 “다만 단순히 카지노에 간 것이라면 계약에 큰 영향이 없을 수 있지만 도박에 조직폭력배가 관련이 있다면 오승환의 계약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과거 조직 폭력배가 프로야구 선수들을 포섭해 승부조작을 벌였던 ‘검은안개사건’의 여파로 야구 협약에 조직 폭력배와의 교류하는 것을 금지하고 있다.

오승환이 한신과의 계약이 끝나고 메이저리그 진출을 타진 중인 상황에서 한신 가네모토 도모아키 감독은 오승환이 한신에 잔류하기를 희망하고 있었던 터였다. 그러나 오승환의 원정도박 논란이 벌어지면서 이 사태가 오승환의 앞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7일 서울중앙지검 강력부(부장 심재철)는 해외 원정도박 혐의로 오승환을 소환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검찰은 폭력조직 광주송정리파 행동대장 출신의 도박 운영업자 이모(39·구속 기소)씨로부터 오승환이 마카오 카지노에서 억대의 판돈을 걸고 도박을 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

같은 날 오승환의 법률대리인은 보도 자료를 통해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및 일본 구단과 계약을 앞둔 민감한 상황에서 빨리 의혹에서 벗어나고 싶어 한다”면서 “검찰에 출석하면 한 점 의혹 없이 사실대로 진술하고 모든 협조를 다하겠다”고 전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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