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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심층 적격검사 앞두고 심경 공개 "속이 안 상한 건 아니지만…"

최종수정 2015.12.05 17:02 기사입력 2015.12.05 1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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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사진=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사진=임은정 검사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과거사 재심사건에서 상부 지시를 어기고 무죄를 구형했다가 징계를 받은 임은정 검사(41, 사법연수원 30기)가 심층 적격심사를 받게 된 가운데 자신의 페이스북에 심경을 남겨 눈길을 끈다.

임은정 검사는 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검사로서의 직무수행능력이 현저히 떨어지는 것으로 의심받아 특정사무감사를 받게 됐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임은정 검사는 "(지난) 2012년 12월 과거사 재심사건에서 무죄 구형한 후 동료로부터 법무부 모 간부가 격노해 적격심사 몇 년 남았냐고 하더라는 말을 전해 듣고 검사징계법이 아니라 적격심사기간을 찾아봤다가 2년 밖에 안 남은 걸 확인하고 망연자실했다"고 말했다.

이어 임은정 검사는 "검사로서의 직무수행능력이 뭘까요? 진범이라면 책임을 묻고 누명이라면 그 누명을 벗겨주는 게 검사의 의무라고 배웠다"며 "뭐 속이 안 상한 건 아닌데 의연하게 대응하겠다. 저는 권력이 아니라 법을 수호하는 대한민국 검사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임은정 검사는 의정부지검 공판부 소속으로 재직하다 지난 9월7일자로 휴직을 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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