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혼게이자이(日本經濟)신문은 일본 만화 '드래곤 사쿠라'의 저작권을 관리하는 코르크가 알리바바에 드라마화 권리를 판매했다고 1일 보도했다.
알리바바는 일본의 만화와 애니메이션이 중국의 젊은이들에게 인기가 높다며 앞으로도 적극적으로 드라마화겠다는 계획이다. 또한 드라마에 등장한 옷이나 상품을 자사 계열 전자상거래 사이트인 '티몰'에서도 구매할 수 있도록 해 콘텐츠와 상거래를 융합한 서비스를 선보인다.
알리바바는 시청자들이 스마트폰으로 드라마를 보다가, 등장인물이 사용하는 제품을 한 번 클릭하면 구매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다는 계획이다. 드래곤 사쿠라는 일본의 대학입시를 주제로 한 드라마로, 일본에서도 방영 당시 드라마에 등장한 부적이나 문제집이 큰 인기몰이를 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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