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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논란 이후 첫 인터뷰 "좋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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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병헌. 사진=스포츠투데이 DB

이병헌. 사진=스포츠투데이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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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배우 이병헌이 협박사건 후 첫 공식 인터뷰를 가졌다.

이병헌은 3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영화 '내부자들' 촬영에 임했던 자세에 대해 밝혔다. 앞서 그는 사석에서 촬영된 동영상을 빌미로 50억을 달라는 요구를 받아 논란에 중심에 섰다.
이날 이병헌은 '내부자들' 촬영 당시 "나로 인해서 감독님을 비롯한 많은 스태프, 다른 배우들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하자는 마음뿐이었다"고 털어놨다.

이어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내 임무에 집중해서 최선을 다하자는 것이라고 생각했다"며 "영화 작업을 하는 많은 이들에게 조금이라도 피해가 갈까봐 염려 됐다. 그래서 조금이라도 열심히 하는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아울러 어떤 배우로 기억에 남고 싶으냐는 물음에 이병헌은 "늘 비슷하고 똑같은 이야기지만 그저 좋은 배우로 기억되고 싶다"고 답했다.
한편 '내부자들'은 대한민국 사회를 움직이는 내부자들의 의리와 배신을 담은 작품으로 오는 11월19일 개봉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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