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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하반기 공채시험 'GSAT' 실시…중국사 문제 다수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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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시생 "난이도 대체로 평이…삼성 직접 묻는 문제 없었다"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시행된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응시자들이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 : 윤동주 기자)

삼성직무적성검사(GSAT)가 시행된 18일 서울 강남구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시험을 마친 응시자들이 고사장을 나오고 있다. (사진 : 윤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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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손선희 기자] 삼성그룹이 18일 오전 서울·부산·대구·대전·광주 등 국내 5개 지역과 미국 로스앤젤레스, 뉴어크 2개 지역 등 총 7개 지역에서 하반기 3급 신입사원 직무적성검사(GSAT)를 일제히 실시했다.

이날 삼성전자 등 21개 계열사의 신입사원을 뽑기 위한 공채 필기시험은 SSAT에서 GSAT로 명칭을 변경한 뒤 처음 치러진 것이다. 삼성 측은 응시생 규모를 밝히지 않았으나 이번 하반기부터 허수 지원자를 가려내기 위한 서류전형이 부활한 만큼, 지난 상반기 응시규모인 10만명보다 대폭 줄어든 것으로 관측된다.
GSAT는 언어논리와 수리논리·추리·시각적사고·직무상식 등 5개 영역에서 총 160문항이 출제됐다. 시험시간은 140분이다. 시험 형식이나 난이도는 지난 SSAT와 크게 다르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본부 고사장인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에 위치한 압구정고등학교에서 시험을 치르고 나온 응시생들은 난이도에 대해 "평이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이날 시험에서는 동양사에 대한 문제가 여럿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당나라와 송나라 등 중국사에 대한 문제를 통해 수험생이 얼마나 동북아지역에 대한 상식을 숙지하고 있는 지를 검증했다. 삼성전자에 지원한 응시생 A씨는 "상식 부문에서 한국사뿐 아니라 중국사에 대한 문제가 생각보다 많이 나와 당황했다"고 전했다.
반면 삼성의 각 계열사에 대한 기업 정보나, 삼성이 출시한 신제품 등을 직접적으로 묻는 문제는 출시되지 않았다.

삼성은 GSAT 합격자들을 대상으로 오는 11월 중 '직무역량·창의성·임원 면접'을 시행하고 11~12월 중 건강검진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주어진 과제에 대해 지원자와 면접관이 함께 토론하는 방식의 창의성 면접은 이번에 처음 실시된다. 채용 규모는 예년과 비슷한 수준인 4000여명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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