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KOTRA 디트로이트무역관에 따르면 아메리칸 혼다는 최근 오하이오주 메리스빌에 위치한 생산라인에 2억1000만달러를 투자해 30만㎡규모의 페인트라인을 신축한다고 발표했다. 이 공장은 12월에 공사를 시작해 2년 후에 완공될 예정이다.
혼다는 앞서 1월에는 오하이오주 에나 엔진공장에 3억4000만 달러를 투자해 연비 높은 가솔린 엔진을 생산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혼다는 에나 공장에 신규 조립 라인을 설치해 가변식 흡배기 밸브(VTEC) 엔진과 같은 신규 터보 차지 엔진 및 4기통 가솔린 엔진을 하반기 내에 생산할 계획이다.
미국 빅3 완성차 업체 중 하나인 포드도 올해 초에 오하이오 주 에이본 레이크 조립공장을 활성화해 F650 모델과 F750 모델을 생산한다고 밝혔다.
KOTRA는 "북미 완성차 업체의 오하이오 주 생산라인 확장과 연비향상을 위한 연구개발 투자로 많은 한국 업체들이 연락사무소, 물류창고뿐만 아니라 연구개발센터 설립에도 관심을 가질 것"으로 예상했다.
이경호 기자 gung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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