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반기 에너지 효율 기술 국산화와 해외 진출에 역점
LS전선은 지난 3월 동해공장에서 길이 100㎞, 무게 6,600t에 이르는 해저케이블을 실은 배를 카타르로 출항시켰다. 2012년 카타르 석유공사로부터 국내 전력 케이블 사상 최대 규모인 4억3500만달러에 수주한 해저케이블 2차분이다.
LS산전은 지난 5월 이라크에 구축되는 신도시의 전력 인프라 사업자로 선정, 글로벌 시장에서 단일 계약으로선 사상 최대인 1억 4700만 달러(약 1604억 원) 규모의 GIS(가스절연개폐장치) 변전소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LS-니꼬동제련은 국내 최초로 중남미 시장에 귀금속 생산 플랜트를 수출했다. 세계 정상급 귀금속 추출기술을 보유한 LS-니꼬동제련은 지난해 칠레의 국영기업 코델코와 합작법인을 설립하고, 올해 4월 공장 착공에 들어갔다. 2016년 공장이 가동되기 시작하면 연간 금 5t, 은 540t, 셀레늄 200t 등을 생산하게 된다.
명진규 기자 ae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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