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이화병원 이종민 원장은 18일 서울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열린 대한산부인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고관절 외회전근 근력강화운동과 자연분만율을 분석한 결과를 발표했다.
연구 결과 체형교정 운동기인 '스타일렉스Q'를 이용해 운동한 산모 그룹의 자연분만율은 82.35%로, 운동하지 않은 산모그룹(65.31%)보다 높았다.
이번 연구는 ‘자연분만율을 높일 수 있는 방법으로 임신 중 안전한 운동을 통해 골반 상태를 태아가 하강하기 쉬운 형태로 바꾸면 분만에 도움이 된다’라는 가설을 증명하기 위해 진행됐다.
스타일렉스Q는 재활통증의학 전문의 서경배 자세의과학연구소 원장이 개발한 운동기구로 엉덩이 안쪽 근육을 강화한다. 비교적 면적이 넓은 엉덩이 바깥 근육보다 엉덩이 안쪽 근육을 발달시킬 경우 흰다리 교정은 물론 요추 통증을 완화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경배 원장은 "스타일렉스Q 운동이 분만과 임신 전후의 통증치료에도 효과적이고 안전한 운동임을 밝히게 됐다"며 "운동이 건강한 아이의 탄생은 물론 임산부의 안전한 분만을 위한 안정성 높은 운동임을 확인한 매우 의미 있는 연구"라고 전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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