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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아워홈 부사장, 보직해임 후 SNS에 남긴 글이···

최종수정 2015.07.07 10:15 기사입력 2015.07.07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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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지은. 사진=구지은 페이스북 캡처

구지은. 사진=구지은 페이스북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아워홈의 유력 후계자 중 한 명으로 꼽히던 구지은 부사장이 보직해임된 가운데 그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남긴 글이 미묘한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구 부사장은 보직해임 소식이 나온 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그들의 승리~. 평소에 일을 모략질만큼 긴장하고 열심히 했다면, 아워홈이 7년은 앞서 있었을 것. 또 다시 12년 퇴보. 경쟁사와의 갭은 상상하기도 싫다. 11년 만에 안식년, 감사하다"는 글을 남겼다.
구 부사장이 자신의 보직해임 결정을 정면으로 비판하진 않았지만 '모략질, 퇴보' 등 강한 어조를 사용한 것을 볼 때 경영진과 적지않은 갈등을 겪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 글은 현재 구 부사장의 페이스북에서는 삭제된 상태다.

앞서 아워홈은 "지난 2일자로 단행된 인사를 통해 구 부사장이 구매식재사업본부장에서 물러나 회장실에서 근무하게 됐고, 추후 어떤 보직을 맡을지는 미정"이라고 밝혔다.

구지은. 사진=구지은 페이스북 캡처

구지은. 사진=구지은 페이스북 캡처


그는 지난 2일에도 자신의 능력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기사와 함께 "외부는 인정, 내부는 모략. 변화의 거부는 회사를 망가뜨리고 썩게 만든다"는 글을 남겼다.
업계에서는 구 부사장이 외부 영입 인력을 중심으로 사업구조 개편이나 인사 혁신 등을 실시하는 과정에서 내부와 갈등을 빚자 구자학 회장이 직접 보직해임 인사를 단행한 것으로 보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구 회장의 1남3녀 가운데 막내딸인 구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출신으로 2004년 아워홈에 입사했다. 이후 외식사업을 진두지휘하며 매출을 크게 상승시키는 등 경영 능력을 인정받았다. 2010년 전무로 승진한 뒤 올해 2월 부사장에 올랐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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