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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6일부터 '문열고 냉방영업' 집중 단속

최종수정 2015.07.02 11:30 기사입력 2015.07.02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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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여름철 전력수급 대책 마련…메르스 의료기관은 온도제한에서 제외

여름철 전력수급 추이 (단위:만kW)

여름철 전력수급 추이 (단위:만kW)

[아시아경제 조영주 기자] 정부가 오는 6일부터 문을 열어둔 채 에어컨을 틀고 영업하는 업소를 집중 단속한다. 또 메르스 대응 의료기관이나 보건소 등은 실내온도를 28℃ 이하로 유지해야 하는 공공기관 온도제한에서 제외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일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여름철 전력수급 전망과 대책'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민간부문은 실내 냉방온도를 26℃ 이상 유지하도록 권고하되, 대표적인 에너지 낭비 사례로 꼽히는 '문 열고 냉방영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계도와 점검을 하기로 했다. 지방자치단체와 합동점검을 벌여 이를 위반할 경우 과태료를 부과할 계획이다.
공공기관 등 공공부문은 실내 냉방온도 28℃ 이하 유지를 원칙으로 한다. 다만 건물냉방방식, 기관의 특성 등을 감안해 2℃ 이내에서 탄력적으로 운영하기로 했다. 어린이집, 대중교통시설 등의 경우 기관별 에너지절약추진위원회 결정에 따라 적정 실내온도를 설정해 운영할 수 있다.

산업부는 올 여름 전력수급은 대체로 안정적일 것으로 전망했다. 하지만 이상기온, 대형발전기 불시정지, 송전설비 이상 등 만약의 사태에도 수급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322만kW의 추가 예비력을 확보할 예정이다. 특히 8월 2∼3주에 최대전력수요가 지난해 여름에 비해 485만kW 많은 8090만kW까지 늘어날 것으로 보고 공급능력을 8830만kW로 유지해 예비력 740만kW를 확보하기로 했다. 올해 공급능력은 신규발전기 준공 등으로 작년 여름 대비 417만kW 증가할 전망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올해는 엘니뇨 현상으로 기온 변동성이 커지고, 강한 태풍 발생 가능성이 증가하는 등 기상이변이 우려되고 있다"면서 "최근 고장빈도가 높은 발전소, 대형발전기 연계 송전선로와 제주도 등 도서지역에 대한 전력설비를 특별 점검하는 등 안정적 전력수급에 온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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