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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안타 10득점'…한화, 두산 잡고 2연패 탈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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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정근우[사진 제공=스포츠투데이]

프로야구 한화 내야수 정근우[사진 제공=스포츠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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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나석윤 기자] 프로야구 한화가 장단 13안타를 집중시킨 타선의 응집력을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화는 8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 두산과의 주말 3연전 첫 경기에서 10-6으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정규리그 전적 17승 14패를 기록, 단독 5위를 유지했다.
타선에서 3번 타자겸 2루수로 선발 출장한 정근우(32)가 4타수 2안타 4타점 2득점 1볼넷으로 맹활약했고 조인성(39)과 이종환(29)도 각각 4타수 3안타 1타점 2득점, 4타수 2안타 2타점 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번 타자겸 중견수로 나선 이용규(29)도 4타수 3안타 2득점으로 승리에 기여했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배영수(33)가 4.2이닝 8피안타(2피홈런) 4실점으로 주춤했지만 네 번째와 다섯 번째 투수로 나선 박정진(38)과 권혁(31)이 각각 0.2이닝과 2이닝을 실점 없이 봉쇄했다. 특히 권혁은 시즌 7세이브(1승 2패)째를 올리며 위력적인 투구를 이어나갔다.

이에 반해 두산은 7번 타자겸 1루수로 나선 김재환(26)이 연타석홈런 등 4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 홍성흔(38)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으로 분전했지만 선발 유네스키 마야(33)가 5.2이닝 9피안타 7실점으로 무너져 2연패에 빠졌다. 이날 패배로 시즌 12패(18승)째를 당했고, 순위는 SK와 함께 공동 2위에 위치했다.


나석윤 기자 seokyun198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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