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콰이아 인수 및 사업정상화 위해 신설
24일 형지는 유통사업 총괄 임원을 선임하고 신규사업팀 신설과 조직 통폐합 등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밝혔다. 특히 에스콰이아 등 브랜드를 보유한 EFC 인수와 신속한 사업정상화를 위해 신규사업팀을 신설했다. 신규사업팀은 신규사업 추진에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될 예정이다.
조직 통폐합을 통해 조직 슬림화와 빠른 소통에도 초점을 맞췄다. 직영사업본부를 둬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의 백화점, 인샵, 직영 가두점 관리를 합쳤다. 통합기획본부는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의 티셔츠와 스웨터 제조 기능을 합쳤고, 이들 브랜드의 개발팀도 통합개발팀으로 통합했다.
이번 조직개편은 효율과 창의를 실현하고자 경영방침으로 정한 '스마트경영'과 맥락을 같이 한다는 게 형지 측 설명이다. 스마트경영은 점당 매출, 현금수익, 판매율, 원가절감 등 각각 10%씩을 개선하는 '스마트정책', 교육을 대폭 강화해 창의적인 인재를 양성하는 '스마트피플', 성과 중심의 조직문화를 만드는 '스마트시스템'으로 진행되고 있다.
이로써 형지그룹은 패션그룹 형지에 박우 총괄사장, 샤트렌은 김명호 사장, 형지리테일은 최병환 사장, 우성I&C는 김인규 부사장, 에리트베이직은 홍종순 부회장, 바우하우스는 한상태 사장이 맡아 그룹의 성장을 이끌 예정이다.
김현정 기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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