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액티브X 대책, 곧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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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인터넷익스플로러 퇴장에 맞춰 이달내 발표

[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온라인 간편결제를 가로막았던 '액티브X'에 대한 정부 대책이 이달중 나온다.
액티브X는 해외 온라인 결제의 걸림돌로 지목돼 온 데다 마이크로소프트(MS)가 올 여름 '윈도10'을 출시하면서 더이상 인터넷익스플로러(IE)를 사용하지 않기로 함에 따라 정부가 대책을 서둘러 내놓기로 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안전행정부, 미래창조과학부, 금융위원회 등은 액티브X 퇴출을 위한 범정부 종합 대책을 확정하고 이달말 발표한다.

안전행정부 관계자는 "비표준 인터넷 사용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관계 부처와 협의를 진행하고 있으며, 조만간 이를 발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재 공공부문에 대한 대책은 안전행정부가 주도하고, 민간부문과 금융부문은 미래창조과학부와 금융위원회가 각각 대책을 마련중에 있다.

정부가 이달말 발표할 종합 계획에는 ▲액티브X 대체 기술 개발 및 지원 방안 ▲공공 및 민간 기업의 웹 호환성 지원 방안 ▲이용 환경 조성 방안 등이 담길 것으로 보인다.

미래부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액티브X 사용을 줄이기 위해 올해 웹표준 전환 지원과 액티브X 대체 기술 지원 사업을 펼칠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금융위는 별도의 보안프로그램이 없이도 간편 결제가 가능한 결제 방식을 도입할 것으로 보인다.

액티브X는 인터넷 익스플로러에서 추가 기능이 필요할 때 설치하는 일종의 플러그인 프로그램이다. 문제는 액티브X가 인터넷익스플로러에서만 작동하기 때문에 다른 인터넷 브라우저 사용자가 액티브X가 설치가 필요한 웹사이트를 제대로 이용할 수 없다. 해외 고객이 한국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물건을 사고 싶어도 액티브X 때문에 포기해야 하는 경우도 많아 민원이 제기되기도 했다.

지난 2012년 기준 민간기업 100개 사이트중 86곳이, 행정기관 100개 사이트중 82곳이 액티브X를 사용중이다.

미래부 관계자는 "2013년 조사 결과 100개중 75곳이 액티브X를 사용하는 등 액티브X를 사용하는 사이트가 감소했지만 여전히 많은 곳에서 액티브X를 사용한다"며 "종합대책을 통해 액티브X를 퇴출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터넷익스플로러(IE)를 개발한 MS는 올 여름 출시할 '윈도10'부터 스파르탄(Spartan)이라는 새 브라우저를 적용키로 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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