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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 소비심리 회복 위해 대규모 명품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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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소비 침체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백화점들이 소비심리 회복을 위해 사상 최대 규모의 해외명품대전을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본점 에비뉴엘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8개 점포에서 '제13회 해외명품대전'을 연다. 해외명품대전은 일년에 두 번, 2월과 8월에 진행하는 행사로 해외패션 상품군에서는 가장 큰 규모로 진행되는 초특가 할인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며 8개 점포 기준으로 220여개 브랜드가 참여해 1500억원 물량의 상품을 최대 80%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이번 해외명품대전은 기존 4개 점포(본점, 잠실, 대구, 부산본점)에서 진행하던 것을 8개 점포(에비뉴엘월드타워점, 광주점, 강남점, 분당점 추가)로 두 배 늘려 진행한다. 롯데백화점은 29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본점 에비뉴엘을 시작으로 에비뉴엘 월드타워점은 2월12일부터 15일까지 잠실점은 2월27일부터 3월2일까지 진행하는 등 3월 중순까지 한달여 기간동안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2월5일부터 8일까지 진행하는 본점 해외명품대전은 단일 명품 행사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된다. 전년보다 50개 늘어난 총 200여개의 브랜드가 참여해 총 1000억원 물량의 해외명품을 선보인다. 참여브랜드와 물량이 늘어난 만큼 5일과 6일에는 본점 9층 행사장과 소공동 롯데호텔 2층 크리스탈볼룸에서 면적을 전년 대비 2배 늘려 동시에 진행하고 7일과 8일에는 9층 행사장에서만 행사를 진행한다. 호텔 행사장에는 에트로, 멀버리, 마이클코어스, 폴스미스, 훌라, 겐조 등 명품잡화 및 의류를 전개하고, 행사장에는 프리미엄 패딩과 모피, 컨템포러리 브랜드를 전개할 예정이다.

롯데백화점 김지은 해외패션부문장은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겨울 시즌오프 행사 이후 명품 브랜드의 재고 수량이 전년과 비교해 평균 30% 이상 늘었다"면서 "재고 소진과 더불어 소비 심리를 활성화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최대 규모로 준비했다"라고 말했다.
신세계백화점은 오는 30일부터 본점, 강남점, 센텀시티점에서 해외 유명 브랜드들을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볼 수 있는 800억 역대 최대 규모의 대형 명품 행사를 펼친다.

이번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은 2단계로 진행, 본점의 경우 2회에 걸쳐 대대적으로 펼쳐진다. 본점에서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3일간, 2월12~15일 4일간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강남점은 2월5~8일 4일간, 센텀시티점은 2월26~3월1일까지 4일간 열린다.

신세계백화점 편집숍과 단독 브랜드, 정통 명품 브랜드들이 대거 참여하는 이번 행사에서 신세계 편집숍 브랜드들은 최대 70% 할인된 가격으로 준비됐으며 단독 브랜드들의 인기상품들도 40~60% 할인된 가격으로 만나 볼 수 있다.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멀버리, 에트로, 질샌더, 마르니, 돌체앤가바나 등 정통 명품 브랜드들은 4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마련됐다.

현대백화점도 30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해외 유명 수입 브랜드 파격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오는 30일부터 다음달 1일까지 압구정본점, 무역센터점에서 총 3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현대 수입 남성 대전'을 열고 이어서 3일 뒤인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총 75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현대 해외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현대백화점 측은 최초 판매가 기준으로 행사 물량이 800억원 규모로, 지난해 8월 행사 대비 두 배 정도 증가했고 110여 개의 브랜드가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라고 설명했다. 우선 30일부터 열리는 현대 수입 남성 대전에서는 폴스미스, 란스미어, 산드로 옴므 등 수입 남성 브랜드의 이월 상품을 40~60% 저렴하게 선보인다. 본점의 경우 남성 마니아 고객을 보유하고 있는 꼼데가르송이 행사에 처음 참여한다.

다음달 5일부터 8일까지 열리는 현대 해외 패션 대전에는 멀버리·에트로·파비아나필리피·무이·아르마니꼴레지오니 등의 브랜드가 참여하고 최대 80% 저렴하게 선보인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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