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나 우리는 계속되는 불황과 악재 속을 헤매왔고, 올해의 경제상황 또한 만만치 않습니다. 기업들은 위기를 외치고, 공격적인 투자는 거의 멈춰 있습니다. 정부의 부양 정책들도 제대로 먹히지 않는 게 사실입니다. 우린 양(羊)의 해를 맞았으나 의기양양하지도, 전도양양하지도 못합니다. 아시아경제는 이 현실을 직시하면서, 위기를 이겨내는 '부드러움의 강인함'을 제안하고자 합니다. 16세기 양털값의 폭등은 신흥 자본가의 출현을 가능케 했고 그것이 자본주의의 태동이었습니다. 21세기에 맞은 이번 을미년은 청양(靑羊)의 해입니다. 푸른 양은 상서롭고 복된 기운을 담고 있다고 합니다.
1. 순한 청양처럼! 기본과 상식의 회복
2. 끈끈한 청양처럼! 공동체 정신과 상생 정신
3. 희생하는 청양처럼! 스스로 을(乙)의 마음이 되는 겸손리더십
4. 평화로운 청양처럼! 소모적 갈등에서 벗어난 화해리더십
5. 젖과 털을 내는 청양처럼! 모두를 살리는 창의와 생명의 리더십
<아시아경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