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인터뷰' 무단 사용된 윤미래 '페이 데이'에 외신도 주목 "소송에 딱 맞는 트랙"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가수 윤미래의 노래가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암살을 소재로 한 미국 코미디 영화 '인터뷰'에 무단 사용된 가운데 주요 외신들도 이에 관심을 두고 보도하고 있다.
온라인 문화잡지인 스타일라이트는 "소니픽처스는 레이더망에 걸리지 않으리라 생각했을 것"이라며 '페이데이(지급일)'이라는 의미의 노래 제목을 언급하며 "소송에 딱 맞는 트랙"이라고 전했다.
미국 뉴욕 소재 온라인 뉴스 사이트 '헤비닷컴'은 '윤미래에 대해 알아야 할 5가지 사실'이라는 제목으로 윤미래의 성장과정부터 '페이데이'의 사용을 허락했는지 여부 등을 문답형으로 자세히 다루기도 했다.
영화에 삽입돼 문제가 된 곡은 윤미래 3집 수록곡 '페이데이'를 새롭게 리믹스한 버전으로, 일부 가사 등이 원곡과 다르다.
소속사 관계자는 "초기 협의 과정에서 영화사측이 일부분 개사를 요청해 가사를 바꿔 보내줬던 음원"이라며 "당초 이 곡을 삽입하겠다는 제안이 있었지만 어느 순간 협의가 중단됐다"면서 "소니픽처스 측이 정당한 절차나 계약 없이 무단 사용한 것"이라고 밝혔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