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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IB "내년 조선업 턴어라운드 어렵다"

최종수정 2014.12.31 07:10 기사입력 2014.12.31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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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해외 투자은행(IB)들이 내년 한국의 조선업 업황이 어려울 것이란 전망을 잇따라 내놓고 있다. 산유국의 경제위기로 선박 신규수주가 부진한 현상이 내년에도 이어질 것이란 관측이다.

31일 국제금융센터에 따르면 노무라는 내년 선박 해외수주가 63%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노무라는 선박의 과잉공급과 해운회사의 침체로 내년 컨테이너선 수주가 반등하기 어려울 것으로 봤다. 올해 컨테이너선 수주는 전년대비 55%나 급락했었다.

조선업체 마진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봤다. 노무라는 유가하락으로 어려움에 처한 석유기업들이 이미 발주한 선박가격을 재협상할 수 있,고 이는 조선업체의 이익 악화를 초래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모건스탠리는 LNG선 시장 호조로 FLNG선 수주는 양호하지만, 조선업 전체에 미치는 긍정적인 효과는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다.
경쟁심화도 문제다. 모건스탠리는 중국이 지난 10년간 조선업 투자를 큰 폭으로 늘려온데다 저가 화물선에서 고가 컨테이너선으로 사업을 늘리면서 선박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점에 주목했다.

노무라에 따르면 한국 LNG선 시장점유율은 2011년 80%에 달했으나 최근 60%대로 떨어졌다.

국제금융센터는 "해외IB들은 조선업체의 신규수주가 부진한 가운데 중국, 일본과 경쟁심화로 내년에도 조선업 업황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고 말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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